-
방콕 팟타이 비교~! 팁싸마이 vs 방콕 공항 팟타이맛집이야기 2017. 8. 18. 21:50
원래 목표는 팁싸마이에 대해서 정보를 드리고 싶었으나
사진첩을 뒤져보니... 덩그러니 음식 사진만 있기에
그저 주관적인 맛 비교만 해드리겠습니다.
방콕에서 팟타이를 총 4번 먹었습니다.
1. 빅씨마트 앞 시장
2. 이름 모를 길거리 식당
3. 그 유명하다는 팁싸마이
4. 방콕 수완나폼공항에 있는 식당
1번과 2번은 사진이 없습니다.
배고파서 그냥 먹었거든요.
두개 다 맛은 그저 그랬습니다.
방송에도 자주 나온 팁싸마이의 팟타이입니다.
오후 5시부터 문을 여는데
오픈시간에 맞춰서 도착하니 대기시간 없이 바로 입장했습니다.
사람들 말로는 줄이 엄청 길다고 했는데
바로 입장이 되서 잘못 찾아왔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기다리고 있으니 줄이 금방 세워지더라구요.
늦은 점심을 먹은 후라, 작은 사이즈로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식당에 앉아서도 꽤 오래 기다려야 음식이 나옵니다.
엄~청 기대하고 먹었는데
제 입맛에는 팁싸마이 팟타이 먹으러 방콕까지 올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기대치가 너무 높았나봐요.
맛은 있습니다.
진짜 딱 기본적인 재료 맛이 어울러진 맛이라
호불호는 없을듯합니다.
기대치를 좀 낮추고 먹었더라면
엄~청 맛있게 먹었을것 같아요.
팁싸마이에서 팟타이와 함께 또 하나 유명한건 바로 이 오렌지 쥬스입니다.
방콕여행하면서 오렌지 쥬스를 몇번 사먹어봤는데 정말 더럽게 맛이없었습니다.
상큼한 오렌지를 생각했는데 밍밍하고 이상한 단 맛만 느껴지더라구요.
방콕은 오렌지 자체가 맛이 없구나 했습니다.
팁싸마이를 가기 전 여러 블로그를 봤을 떄도
여기 오렌지 쥬스가 그 날 그날 착즙하는 거라서
엄청 맛있을 떄도 있고
맛 없을떄도 있다고 해서
소심하게 작은 사이즈로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엄~청 맛있었어요.
가격은 거의 팟타이와 비슷한 가격으로
방콕에서 오렌지 쥬스 치고는 비싼 편입니다.
전에 먹어봤던 방콕오렌지쥬스 맛이 나는 것도 같은데..
오렌지도 과육도 씹히고 맛있었습니다.
큰 사이즈 주문 안 할걸 후회했어요.
팟타이 보다는 오렌지 쥬스가 더 기억에 남네요..
역시 기대를 안하고 먹어야 하나봐요.
요거는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서 마지막으로 먹은 팟타이 입니다.
식당 이름은 실롬빌리지 입니다.
공항답게 다른곳에 비해서 가격이 조금 비쌌던 걸로 기억합니다.
여행을 같이 갔던 일행은 한국음식 먹고싶다 했지만
저는 무조건 마지막까지 태국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고집해서 온 식당입니다.
참고로 실롬빌리지는 태국음식 외에도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새우 딤섬도 같이 먹었거든요)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저는 요게 더 맛있게 먹었어요....
아무래도 공항이다 보니깐 향신료도 좀 적게들어가고
외국 사람 입맛에 맞춘 것 같아요.
두개 다 정말 맛있는 팟타이였지만
아무래도 팁싸마이를 더 추천합니다.
엄청나게 유명한 맛집이니깐 그래도 여행갔으면 그런 곳 가줘야 하잖아요..
공항에서 먹었던 팟타이는 한국에서도 맛볼수 있을 것 같아요.
팁싸마이에서 오렌지 쥬스도 꼭 드셔보세요~!
'맛집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인계동] 분위기 좋은 바바커피 (0) 2018.02.19 [힐링타임]_카츠그리아 (0) 2017.08.30 [오뚜기 메밀소바] 집에서 간편하게 먹는 메밀 소바 (0) 2015.07.07 [롯데리아 홈서비스] 유러피언 치즈버거 세트 (0) 2015.07.05 [홍대 풍월] 철판에서 해주는 오코노미야키 (0) 2015.07.01